항생제를 먹는데 왜 설사가 생길까?

항생제를 먹은 뒤 설사가 시작되면 약을 계속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면서 장에 살던 미생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내 환경이 달라지는 동안 묽은 변이 생길 수 있다. 복용 중은 물론 약을 마친 뒤 시작된 설사도 최근 항생제 사용 사실과 함께 처방기관에 알려 조정 방법을 확인하자.

설사가 이어지면 수분과 전해질도 함께 잃는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조금씩 나눠 보충하고 먹을 수 있는 식사는 이어가면서 처방기관에 새 설사를 알리자. 항생제를 계속할지 바꿀지는 원래 치료 중인 감염과 현재 증상을 함께 보고 정한다.

항생제 뒤에는 독소를 만들어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 감염도 살핀다. 본문에서 설명하는 C. difficile이 그 예다. 고령이나 면역저하, 최근 입원·요양시설 이용, 과거 감염 이력이 있다면 함께 전달하자. 이 글은 성인을 대상으로, 수분 보충과 필요한 진료를 어떻게 이어갈지 정리한다.[1] [2] [5] [6] [7]

항생제는 장내 환경도 바꾼다

항생제는 치료하려는 세균 외에 장에 살던 미생물에도 영향을 준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달라지는 과정에서 설사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항생제 복용 시점과 장 증상의 시작을 연결해 살피는 것이다.

장 안의 여러 미생물 구성이 달라지는 모습을 표현한 개념 일러스트크게 보기
그림 1장내 미생물 구성이 달라지는 모습을 단순화했다. 특정 균의 실제 검사 결과나 비율을 나타내지 않는다.

확인해야 할 원인 중 하나가 C. difficile 감염이다. 이 세균은 독소를 만들어 대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뒤 생긴 모든 설사가 이 감염은 아니므로, 현재 증상과 다른 원인을 살펴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검사 역시 증상과 함께 해석한다. CDC는 증상이 없는 보균 상태와 실제 감염을 구분해 설명한다. 독자가 준비할 것은 검사 종류를 직접 고르는 일이 아니라 배변 횟수와 동반 증상을 정확히 전달하는 일이다. 약 복용 전부터 설사했는지도 빠뜨리지 말자.[1] [2]

횟수뿐 아니라 열·통증·소변량을 함께 적자

오늘 묽은 변을 몇 번 봤는지, 밤에도 화장실에 갔는지부터 적어 보자. 매번 시각을 남기면 하루 동안 얼마나 잦아지는지 설명하기 쉽다. 피가 섞였는지, 열이나 복통이 생겼는지도 별도 항목으로 둔다.

평소보다 소변이 줄었는지와 물을 마실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설사로 잃는 수분이 많아질수록 집에서 마신 양과 몸의 변화가 함께 판단 자료가 된다. 횟수가 적더라도 통증이나 전신 상태가 나쁘다면 그 점을 먼저 알려야 한다.

최근에 먹은 변비약·완하제와 다른 약도 적는다. 의료진은 항생제 외의 원인을 함께 살피기 때문이다. 문의할 때 약 봉투나 처방 내역을 곁에 두고, 아래 항목을 순서대로 전달하면 빠뜨리는 정보를 줄일 수 있다.[2] [5]

표 1 · 한눈에 비교

처방기관에 전달할 설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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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기관에 전달할 설사 기록
항목준비할 내용
약과 날짜항생제 이름·복용 시작일·종료일, 설사 시작일
배변24시간 동안 묽은 변 횟수, 혈변 여부
동반 변화체온, 복통의 위치와 강도, 구토
수분과 병력마실 수 있는지·소변량, 최근 입원·과거 감염·다른 약

CDC의 임상 정보와 NIDDK의 증상 안내를 바탕으로 구성한 성인 상담 준비표다.

표의 근거 · CDC · C. difficile의 임상 양상과 검사 · NIDDK · 설사의 증상과 진료가 필요한 변화

이런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서두른다

혈변이나 검고 끈적한 변, 심한 복통, 높은 열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물을 마셔도 토하거나, 소변이 뚜렷하게 줄고 어지러움·기운 없음이 심해질 때도 수분 상태를 평가받는다. 정해진 횟수가 찰 때까지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저하자는 합병증 위험을 고려해 이른 상담이 중요하다. 최근 항생제를 먹었다는 사실과 현재 증상을 함께 말하고, 진료가 필요한 시점을 확인하자. 심하게 처지거나 의식이 달라지는 등 위급한 상태라면 119를 요청한다.

항생제를 먹고 새 설사가 시작됐다는 사실 자체도 처방기관에 전달할 내용이다. 심한 증상이 없을 때 먼저 연락하면 약의 필요성과 검사 여부, 집에서 관찰할 변화를 함께 정할 수 있다. 연락 뒤 증상이 악화되면 다시 알린다.[1] [5]

수분은 보충하고, 먹을 수 있는 식사는 이어간다

설사할 때는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보충해야 한다.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고, 손실이 이어지면 약사나 의료진에게 경구수분보충액이 필요한지 문의하자.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정해진 물의 양과 조제·보관 방법을 따른다.

무표시 수분보충용 파우더와 물컵을 준비하는 장면을 표현한 생성형 사진크게 보기
수분 보충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다. 실제 보충액은 해당 제품의 물 양과 사용법을 따른다.

고령자나 신장 질환·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보충액의 종류와 양을 먼저 확인한다. 평소 수분 섭취 제한이 있다면 그 계획도 알려야 한다. 사진 속 장면처럼 제품을 준비하더라도 실제 조제 기준은 자신의 제품 설명서에서 확인한다.

먹을 수 있게 되면 평소 식사를 가능한 범위에서 이어간다. 설사를 멎게 하려고 오래 굶기보다 수분 섭취와 식사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시기 어렵거나 소변이 줄어드는 변화는 식단을 바꿔 버티기보다 진료에 알릴 신호다.[6]

지사제나 유산균을 더하기 전에 확인할 것

항생제 복용 후 설사가 심하다면 로페라미드 같은 지사제를 임의로 추가하지 않는다. NHS는 항생제 후 심한 설사에서 이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안내하며, NICE도 의심되거나 확인된 C. difficile 감염에 장운동을 억제하는 약을 권하지 않는다.

항생제를 계속할지, 바꿀지, 중단할지는 원래 치료 중인 감염과 현재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한다. 처방기관에 연락해 조정 지침을 받자. 남은 약을 스스로 재사용하거나 다른 항생제로 교체하는 행동도 피한다.

항생제를 먹으며 설사가 시작됐다면 지금 필요한 질문은 “어떤 균을 보충할까”에 앞서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감염을 평가해야 하는 상태인지다. 미국 CDC는 항생제 사용 중·직후 C. difficile 감염을 살피도록 안내한다. NICE NG199의 감염 관리와 McDonald 연구진이 발표한 IDSA·SHEA 지침을 함께 읽으면, 증상을 평가하고 필요한 치료를 정하는 과정이 먼저 보인다. 예방 목적으로 살핀 유산균 자료는 이 현재의 진단·치료 질문과 따로 연결한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증상에서 처방기관의 판단으로

  • 기록

    약 이름·시작일·증상

  • 수분 유지

    마시는 양과 소변 확인

  • 원인에 맞게

    검사·약 조정을 상담

그림의 근거 · 미국 CDC · 항생제 복용과 C. difficile 감염 · NIDDK · 설사의 수분·전해질 보충과 식사 · McDonald 등 · IDSA·SHEA C. difficile 감염 진료지침 2017 개정판(2018 발행)

실제로 연락할 때는 항생제 이름과 시작일, 하루 묽은 변 횟수, 열·복통·소변량을 정리하자. 이 정보가 약의 조정이나 검사 필요성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NIDDK가 설명하는 수분·전해질 보충을 이어 가며 먹을 수 있는 식사도 챙긴다. “유산균을 먹고 기다리기”로 계획을 끝내지 말고 처방기관과 다음 행동을 정하자. 회복 뒤 장 건강 제품을 검토할 때에는 균주·대상·예방 결과가 내 목적과 맞는지를 별도의 관련 글에서 비교하면 된다. NICE는 항생제 복용자의 C. difficile 예방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를 권하지 않으며, 이 권고는 다른 균주별 사용 목적과 구분해 읽는다.[3] [4] [8] [6] [9]

생활과 연구 · 한눈에 비교

지금의 설사와 장 건강 제품은 질문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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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설사와 장 건강 제품은 질문이 다르다
질문필요한 정보다음 행동
지금 진료·검사가 필요한가항생제·묽은 변·열·복통·소변량처방기관에 증상 전달
탈수를 막을 수 있는가마실 수 있는 양과 계속되는 손실개인 상태에 맞춰 수분·전해질 보충
회복 뒤 제품을 볼 것인가균주·대상·예방인지 치료인지해당 목적의 인체근거 비교

CDC·NIDDK와 감염 진료지침을 연결한 대응표. 현재 증상 평가와 회복 뒤 장 건강 제품의 질문을 구분했다.

표의 근거 · 미국 CDC · 항생제 복용과 C. difficile 감염 · NIDDK · 설사의 수분·전해질 보충과 식사 · McDonald 등 · IDSA·SHEA C. difficile 감염 진료지침 2017 개정판(2018 발행)

증상을 평가받은 뒤 제품 정보를 살필 때는 사용 목적과 균주, 보장 균 수를 구분하자. 기존 리포트에서 선택 기준을 설명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목적별 근거

집에서는 손씻기와 화장실 위생을 챙기자

설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화장실 사용 뒤와 식사 전 비누와 물로 손을 씻자. C. difficile은 포자를 만들며, 손 소독제만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됐다면 함께 사는 사람에게도 손씻기를 안내받은 대로 실천하게 한다.

변이 묻은 곳과 자주 만지는 화장실 표면은 청소하고, 소독이 필요하면 해당 용도에 맞는 제품의 표시와 사용법을 따른다. 여러 세제를 섞어 강하게 만들려 하지 말자. 진료기관에서 받은 감염 관리 안내가 있다면 그 내용을 우선 적용한다.

일상 복귀와 재연락 기준도 물어보면 좋다. 설사가 나아지는지, 수분을 잘 마시는지, 열과 통증이 줄었는지를 같이 살핀다. 치료 뒤 다시 설사가 생겼다면 이전 진단과 치료 내역을 알리고 상담을 이어간다.[2] [7]

그림으로 이해하기

설사가 시작된 뒤의 대응 흐름

  1. 01

    기록하고 연락

    최근 항생제와 설사 시작 시점, 횟수·동반 증상을 알린다.

  2. 02

    평가와 보충

    필요한 진료·검사와 약 조정을 안내받고 수분을 보충한다.

  3. 03

    변화를 공유

    악화·재발과 소변량 변화를 알리고 손씻기를 이어간다.

혈변·심한 통증·탈수 등 경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진료를 우선한다.

CDC · 항생제 복용 뒤 설사

수분을 보충하고, 항생제 조정은 처방기관과 정한다

오늘은 마실 수 있는 수분을 조금씩 나눠 섭취하고 처방기관에 설사가 시작됐다고 알리자. 먹을 수 있는 식사는 가능한 범위에서 이어간다. 손실이 계속된다면 경구수분보충액의 필요성과 사용법을 상담하고, 항생제나 지사제를 스스로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는다.

약 이름·복용 날짜와 묽은 변 횟수, 열·복통·혈변·소변량은 다음 치료를 정하기 위한 정보다. 혈변, 심한 통증이나 높은 열, 마시기 어렵거나 소변이 크게 주는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앞당긴다. 처방 지침에 맞춰 약을 조정하고 탈수를 막는 것이 항생제 뒤 설사 관리의 중심이다.[1] [2] [3] [4] [5] [6] [7]

표 2 · 한눈에 비교

항생제 후 설사, 지금부터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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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후 설사, 지금부터의 행동
시점실행할 일
지금약 이름·날짜와 설사 횟수·동반 증상 기록
오늘처방기관에 연락해 진료·약 복용 지침 확인
상담 뒤수분 섭취·소변량·증상 변화 관찰, 손씻기
악화되거나 재발하면기존 치료 내역을 알리고 다시 상담·진료

성인 항생제 관련 설사의 상담을 돕는 편집부 행동표다. 혈변·심한 복통·탈수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표의 근거 · CDC · C. difficile 감염과 항생제 후 설사 · NIDDK · 설사의 증상과 진료가 필요한 변화 · NIDDK · 설사의 수분·전해질 보충과 식사

궁금한 점만 빠르게

자주 묻는 질문

항생제를 다 먹은 뒤 생긴 설사도 알려야 하나요?

알려야 한다. 복용 뒤 시작된 설사에서도 최근 항생제 이력이 중요하다. 약 이름·복용 기간·설사 시작일을 함께 설명하자.[1] [7]

유산균만 먹으면서 기다려도 될까요?

새로 시작된 설사는 처방기관에 먼저 알리자. 유산균을 추가하는 것으로 원인 평가를 대신하지 말고, 혈변·심한 복통·탈수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받는다.[1] [3] [5]

자료와 원문

원문과 참고자료

이 리포트의 바탕이 된 원문과 연구·기관 자료입니다.

  1. CDC · C. difficile 감염과 항생제 후 설사
  2. CDC · C. difficile의 임상 양상과 검사
  3. NICE NG199 · C. difficile 감염의 약물 관리 권고
  4. NHS · 항생제 후 심한 설사와 로페라미드 주의
  5. NIDDK · 설사의 증상과 진료가 필요한 변화
  6. NIDDK · 설사의 수분·전해질 보충과 식사
  7. NHS · C. difficile 감염의 진료와 가정 위생
  8. 미국 CDC · 항생제 복용과 C. difficile 감염
  9. McDonald 등 · IDSA·SHEA C. difficile 감염 진료지침 2017 개정판(2018 발행)

수정 내용 · 주제에 맞는 공식 자료와 연구의 연결 설명, 생활·선택 비교표와 일러스트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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